문득
꿈속에서
옛길을 따라 거닐다가
낯설지 않는
처마밑에
꽃 한송이를 보고
고향인줄 알았다
꽃향기에
삼생(三生)이 오는듯 가고
가는듯 온다
꽃같은 세월의 흐름속에
無
사라진다
본 무 (本無) 랴
본래무일물(本來無一物)이랴
僧肇스님의 肇論을 보다가 몇생을 보았든 글이란 느낌이ㅡ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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