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륵사 외벽벽화(국화).jpg


문득 

꿈속에서

옛길을 따라 거닐다가

낯설지 않는

처마밑에

꽃 한송이를 보고

고향인줄 알았다

꽃향기에

삼생(三生)이 오는듯 가고

가는듯 온다

꽃같은 세월의 흐름속에

사라진다

 

(本無) 랴

본래무일물(本來無一物)이랴

 

 

僧肇스님의 肇論을 보다가 몇생을 보았든 글이란 느낌이ㅡㅡ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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